특검 거래은행들 소환장 발부로 매너포트 압박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통령 선거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와 거래한 글로벌 은행들에 대배심을 통해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매너포트와 그가 운영하는 회사들 그리고 매너포트의 오랜 비즈니스 동업자인 릭 게이츠와 관련된 모든 어카운트 정보와 거래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매너포트는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일하기 전 우크라이나의 신흥재벌 및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치인들과 사업을 해왔습니다. 또한 이들을 통해 세탁한 자금을 미국 부동산 사업에 투자한 의혹으로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조사를 담당했던 맨하탄 연방검찰은 특검 수사가 시작되자 그 동안의 수사 자료를 특검에 넘겼습니다. 특검이 은행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것은 은행들을 잡겠다는 것이 아니라 매너포트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 비리가 다 들어나기 전에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협조하라는 뜻입니다. 트럼프 아들 도날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뒤늦게 터진 것도 매너포트의 입을 통해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