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력 정치인 “러시아가 미국 대통령 뽑는 동안 미 정보당국 잠 잤다”

러시아의 유력 정치인이 “러시아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동안 미국 정보당국은 잠을 잤다”고 조롱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러시아 국회의원 브야체슬라프 니코노프가 지난 10일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그들의 신임 대통령을 뽑는 동안 잠을 잤다”고 말했습니다. 니코노프는 과거 고르바초프와 옐친 정권에 이어 푸틴 정권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문제 전문가인 줄리아 데이비스는 니코노프의 발언이 러시아가 작년 미국 선거에 개입해 원하던 도날드 트럼프를 대통령에 당선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던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담합을 폭로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