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북동부 잭슨빌시 침수 심각

플로리다주 나머지 지역이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를 수습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북동부 코너의 잭슨빌 지역만은 물에 잠긴 채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마로 인한 침수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지만 바닷물까지 범람하면서 지역을 관통하는 세인트 존스 강의 제방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심각한 수해가 발생했습니다. 전장 315마일에 최대 폭 3마일에 달하는 세인트 존스 강이 어마가 가져온 폭우와 넘쳐 들어온 바닷물을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했습니다. 인구 9만명의 잭슨빌시는 지난 1846년 대 홍수 이후 가장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으며 어제 잠시 빠지는 듯 했지만 다시 해수 범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