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이 백인으로 변하는 비누 광고에 항의 빗발쳐

비누 회사 도브가 흑인 여성이 옷을 벗으면 백인으로 변하는 내용의 인종차별적 광고를 온라인에 게재했다가 항의가 빗발치자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도브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광고는 흑인 여성이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으면 백인 여성이 나타나는 모습을 4장의 스틸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브는 여기에 별다른 설명을 첨부하지 않았지만 보는 사람들에게 “흑인도 도브 비누를 쓰면 백인이 될 수 있다”거나 “흑인은 더럽고 백인은 깨끗하다”라는 뉘앙스를 풍겨주고 있습니다.

앞서 금년 초 독일의 피부 보호제품 메이커 니베아도 탈취제 광고에 “흰색은 아름답다”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이 광고 문구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에 이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