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임 오바마 비난했다가 거짓말 밝혀져 망신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미군 전사자 유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다고 비난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망신을 당했습니다.

지난 4일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이슬람 반군으로 부터 기습을 당해 미군 4명이 전사한 일에 대해 전혀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비난을 받자 오바마에게 화살을 돌리려다가 실패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들에게 전사자 유가족 위로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 전사자 유가족에게 전혀 전화를 걸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기자들이 이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자 “아마도 전화를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한 발 후퇴했습니다. 그러나 언론 확인 결과 미군 전사자 유가족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위로를 하지 않았던 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툭하면 ‘가짜 뉴스’를 비난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에게 근거도 없는 ‘가짜 주장’을 했다가 망신을 자초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