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행 피해 여성들 정의 구현 요구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희롱,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들이 자신들의 피해 사실이 잊혀지고 있다며 정의 구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980년대 초반 뉴욕행 여객기 안에서 트럼프가 자신에게 키스를 하고 가슴을 애무했으며 스커트 속으로 손을 들이 밀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던 75살 제시카 리즈는 트럼프의 성추행에 대해 더 이상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5년 트럼프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자신을 밀치고 혀를 집어 넣었다고 주장했던 피플지 작가 나타샤 스토이노프도 동료, 친구, 가족들이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최소 10명의 여성이 트럼프에게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들의 주장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다음 철저하게 묻혀있는 상황입니다. 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인 섬머 저보스는 글로리아 올레드 변호사를 통해 트럼프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의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의 출연자였던 저보스는 지난 2007년 트럼프가 자신에게 키스하고 가슴에 손을 집어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고 저보스는 트럼프의 반박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