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대사 폴란드 총리 가장한 러시아 코미디언에 놀림 당해

러시아 코미디언 2명이 폴란드 총리를 가장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놀린 뒤 통화장면을 찍어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와 알렉세이 스톨리야로프라는 이름의 두 코미디언은 지난 주말 헤일리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마테우스츠 모라위치 폴란드 총리를 사칭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전화를 걸어 온 상대방이 진짜 모라위치 총리인 것으로 착각하고 유엔 결의안에 협조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유엔은 지난 주 미국의 원조 중단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습니다. 폴란드는 표결에서 기권한 35개국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모라위치 총리를 사칭한 러시아 코미디언은 헤일리에게 있지도 않은 남중국해의 비노모 섬을 아느냐고 물었으며 헤일리는 안다고 답했습니다. 코미디언이 헤일리에게 러시아가 비노모의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고 말하자 헤일리는 미국이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얼마 전 릭 페리 에너지 장관에게 우크라이나 총리를 사칭하며 전화한 전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