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비율 높은 도시 8위, 세입자 권리 인지는 하위권


0000000


LA한인타운에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한인 노인 세입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회는 워크샵을 열고 한인들에게 세입자 권리를 알릴 계획입니다.


이보라 기자입니다.


한인타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헨리 김씨는 최근들어 아파트 불만사항 접수에 대한 매니저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심해졌다고 말했습니다.


3년이 넘도록 수리되지 않는 고장난 엘리베이터, 자주 나타나는 빈대와 바퀴벌레 때문에 건강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도 매니저는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겁니다.


녹취


방준영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노인 세입자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강제퇴거명령이나 디파짓을 돌려주지 않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해 한인타운에 계획된 개발프로젝트는 최소 30개인데,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때마다  세입자들이 퇴거명령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세입자 기본 권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세입자에게 최소한의 주거 가능 조건을 제공하는 것은 건물주의 기본이라며 고장난 엘리베이터 수리나 해충 방제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송을 걸 수 있고 건물주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렌트카페닷컴은 전국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LA가 세입자 비율이 높은 도시 8위를 차지한다며 디파짓과 퇴거명령 문제 등에 대한 세입자 기본 권리를 분명히 알아두라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세입자 권리 워크샵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한미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됩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이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