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롬니 유타주 연방상원의원 출마 공식 선언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미트 롬니가 오늘 유타주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매서추세츠주 주지사를 지낸 롬니는 그동안 고향인 유타주에서 상원의원 출마설이 나돌았었습니다. 롬니는 오늘 비디오를 통해 “유타의 가치관과 교훈을 워싱턴에 전하기 위해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롬니는 2012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현역 버락 오바마에게 패한 후 정계에서 은퇴한 듯 보였으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적인 발언과 행동에 비판을 가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롬니는 트럼프의 멕시코 이민자 비하발언과 성희롱 스캔들 등 이슈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면서 #네버트럼프 운동의 영웅으로 떠 올랐으며 민주당 유권자들로부터도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롬니는 오늘 출마 선언에서 “유타주가 전세계의 이민자를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트럼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오린 해치 상원의원 의석에 출마하는 롬니는 유타주가 공화당 지지성향이 강하고 인기가 높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공화당 예선과 본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