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모금받은 돈 2600만불 멜라니아 친구에게 지불 의혹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의 친구에게 2600만달러를 지불하는 등 취임식 경비 지출에 의혹이 있다고 시민단체가 오늘 지적했습니다.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대기업과 부자들로부터 취임식을 위해 사상 최고기록인 1억700만달러를 모금했습니다.

IRS 규정에 따라 어제 보고한 지출 내역에 따르면 멜라니아의 오랜 친구 스테파니 월코프가 소유하고 있는 남가주 마리나델리 소재 WIS 미디어 파트너스에 26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돼 있으나 WIS사가 취임식에서 한 일은 퍼스트 레이디에 대한 자문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퍼스트 레이디의 친구를 자문역으로 정해 놓고 별로 한 일도 없는데도 2600만달러를 지불한 것입니다.

반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자선단체 기부는 허리케인 구호기금에 300만달러, 백악관 단장을 한 단체에 175만달러, 스미소니언 재단에 25만달러 등 5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트럼프의 친구인 취임식 준비위 회장 토마스 버락 주니어는 취임식이 간소하게 치러질 것이며 기부받은 돈을 남겨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