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차장 여직원 성폭행 의혹 덮으려 시도

유엔 에이즈 프로그램 담당 사무차장 루이즈 루레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여직원이 어제 CNN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유엔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직원 마티나 브로스트롬은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회의 참석차 함께 출장을 갔을 때 루레스가 호텔 엘리베이터안에서 강제로 키스했으며 호텔방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로스트롬은 이를 에이즈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첼 시디베에게 알리고 공식 조사를 요구했으나 유엔측은 사건을 쉬쉬한 채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로스트롬은 유엔이 사건을 눈감으면 승진시켜 주겠다고 제안했으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성폭행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루레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브로스트롬 외에 2명이 더 있습니다.

한편 루레스는 이번주로 유엔에서 사퇴하기로 했으며 유엔은 순전히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