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대규모 지진 대피 훈련 실시



지진 대피 훈련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피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터내셔널 셰이크아웃 데이를 맞아 가주에서도 대규모 지진 대피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남가주 주민들은 물론 LA통합교육구의 모든 학교에서도 대피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가주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을 가상한 연례 지진대비훈련인 great shakeout이 18일 오전 10시 18분에 실시됐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지진 대비훈련은 LA카운티에서만 330만 명, 오렌지카운티 87만명 등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천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가했습니다.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코행가 초등학교에서도 실제 지진 사운드 방송을 시작으로 대피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4살 유치원생부터 5학년 학생까지 전교 500여명의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먼저 책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한 후 운동장으로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엘리스 변 교장은 전교생 대피에 불과 5분이 소요됐다며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대피 요령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행가 초등학교는 재난을 대비해 전교생을 비롯한 학부모나 방문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비상 보관함을 구비했으며 학생들이 갑작스러운 극심한 공포를 느껴 질서가 무너지지 않도록 심리상담 팀을 따로 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피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지진이 발생한 것 같아 무서웠지만 지진 대피 요령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하지만 더운 날씨에 약 45분간 야외에서 대피하는 것은 지루하고 힘들었다며 다음 훈련에는 개선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문가들은 지진이 발생하면 먼저 바닥에 엎드리고 책상 등 몸을 피할 수 있는 곳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한 상태에서 지진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60초 동안 기다리는 지진대피요령 3단계를 기억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과거에는 문틀이 강하게 건축돼 출입구가 가장 안전한 대피 장소로 알려졌지만 최근 건물들의 출입구는 전만큼 강하지 않다며 출입구 밑보단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