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단체들, 한인타운 내 욱일기 벽화 철거해라



KakaoTalk_20181115_164008971 KakaoTalk_20181115_164010980

 

한인 단체들의 LA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욱일기 벽화에 대한 철거 요구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인 단체들은 공식적으로 반대를 표명하고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입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윌셔커뮤니티연합이 15일 LA한인타운의 로버트 F 케네디 스쿨 측에 욱일기 문향이 그려진 벽화를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욱일기 문향은 교내 한가운데 위치한 체육관의 벽에 그려졌으며 이로 인해 재학생들은 물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도 전범국 일본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국내에서 나치 표식인 스와스티카 문향은 비슷하게도 그릴 수 없도록 금지돼 있을 만큼 엄격한 조치를 취하는 반면 일본의 욱일기만은 허용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LA한인회를 비롯해 위안부 정의연대, 미주 광복회 서남부지회 등 20여개 한인 단체들도 지지를 표했습니다.
정찬용 윌셔커뮤니티연합 대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해당 문향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모를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의 제국주의에 관해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하지만 한인 단체들의 이러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벽화를 유지하겠다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인타운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대부분의 한인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며 반드시 강력하게 항의해 벽화를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특히 학생들의 교육상으로도 좋지 않고 학교 측이 이 사실을 알고서도 철거하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케네디 학교를 관할하는 LA통합교육구 측은 한인 단체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후속 조치를 마련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해당 벽화를 그린 예술가 뷰 스탠튼은 나쁜 뜻이 없는 표현의 자유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