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 폐교된 윌셔초교에 청소년 교육센터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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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윌셔초등학교 부지 재활용에 대한 한인 사회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에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진이 전원 불참했습니다.    

이에 한인들은 이사진에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부지 임대안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공동 결의안을 발표했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폐교된 윌셔초등학교 부지 재활용에 대해 한인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LA한인회에선 16일 타운홀 미팅이 열렸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한국학원 이사회는 윌셔초등학교 부지에 청소년 교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전원 불참했습니다.

박신영 교육 영사에 의하면 이사진은 한국 정부에 한글 학교 운영을 위해 5만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청소년 교육센터 건축안에 대해 이사진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이사진의 불참은 한인 사회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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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윌셔초등학교가 폐교되기까지 이사진들은 무엇을 했냐며 책망하고 이사진 전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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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중 LA총영사는 한국학원 이사진이 한인 사회 의견과 배치하는 입장을 고수하면 한국 정부에 분교 단체로 지정할 것을 건의해 28만5천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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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의 뜻에 따라 설립을 추진 중인 청소년교육센터는 3층 높이로 대강당과 교육용 강의실, 체육 시설 등을 갖추며 건설에는 약 2천200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청회에선 한인사회 공동 결의안이 발표됐습니다.

결의안은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가 윌셔초교 부지 임대안을 철회하고 현 이사진이 한글 학교 운영에만 전념하고 청소년 교육센터 운영 권한을 새로운 운영위에 이양할 것 등의 내용입니다.

총영사관은 공청회 이후의 이사진의 결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공청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것은 더이상 힘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인사회 의견 수용을 거부한채 독단적인 운영 방식을 고집하는 이사회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