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P, 음주 후 자율 주행해도 음주운전



음주운전

 

101번 프리웨이에서 자율 주행차를 타고 달리던 남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본인이 운전하지 않았다며 반발했지만, 경찰은 술을 마신 상태에선 자율주행차 탑승도 허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보라 기잡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 3일 오전 4시, 위플 애비뉴 인근 101번 프리웨이에서 과속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시속 7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테슬라 모델 S 차량 운전석에는 한 남성이 타고 있었으며 순찰대가 회전등을 키고 사이렌을 울리며 따라가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과속차량이 자율주행차라는 사실을 깨달은 순찰대는 테슬라 차량 앞에서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차를 멈춰세웠고, 술에 취해 골아 떯어진 운전자를 깨울 수 있었습니다.

알렉 판델 경관은 45살의 알렌산더 사멕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으며, 다음달 인정신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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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체포 당시, 자신이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측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직접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자율주행차 운전석에 탑승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금지됐다고 못 박았습니다.

스티븐 클럭 변호사는 자율주행 상태에서도 술에 취한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있다면 다른 차량에게 명백한 위험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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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율주행차의 일반운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혼란스러운 부분을 고려해 교통법도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