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범 한인 고수남씨, 교도소에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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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의 사상자를 냈던 한인, 고수남씨가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시국은 자살 가능성을 열어둔 채 사망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보라 기잡니다.


가주교정국은 한인 고수남씨가 50세의 나이로 지난 20일 새크라멘토 교도소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고수남씨는 지난 2012년 4월 2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이코스 신학대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그 결과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던 바 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한인 학생들이 2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당시 한인사회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당시 고씨는 간호학과 학생이었으나, 영어가 서툴러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했고, 퇴학과 함께 등록금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범행 후, 고씨는 인근 마켓에서 체포됐고 변호사의 요청으로 5년간 정신치료를 받고 지난 2017년, 징역 271년 형을 선고받아 복역중이었습니다.

재판 당시 고씨를 변호했던 데이빗 글라우스 변호사는 고씨가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총격희생자, 주디스씨의 남자친구였던 티모시 브라운은 고씨의 사망소식에 오히려 안도감을 느낀다며, 되풀이되선 안될 끔찍한 사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검시국은 평소 고씨가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없었던 만큼, 자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달 총격참사 7주기를 맞는 오이코스 신학대학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예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