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급증세, SNS 백신 괴담 때문?!

캘리포니아 주내에서 홍역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 최고치의 감염건수를 기록했는데, 최근 SNS를 통해 퍼진 백신 괴담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보라 기잡니다.


올해들어 홍역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동안 보고된 홍역 감염자 수는 전국에서 모두 387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보고건수인 372건을 훌쩍 넘긴 것으로, 올해말까지 홍역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스콧 고틀립 FDA 커미셔너는 홍역이 공기를 통해 감염되고,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매우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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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국적으로 홍역이 확산된 것은 최근 SNS를 통해 퍼진 백신 괴담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자녀들이 자폐증에 걸릴 수 있다는 괴담을 믿은 부모들이 접종을 거부하고, 보건당국에 비협조적이었기 때문에, 홍역 확산을 막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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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백신접종 효과는 97%에 달하는 만큼, 잘못된 의학정보를 믿지말고 반드시 접종하길 권고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2015년 디즈니랜드 홍역 사태 이후 입학 전 자녀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적 신념을 이유와 함께 '백신 괴담'까지 더해져 부모들의 불신이 쌓여가면서 의사들에게 돈을 주고 백신을 면제받는 행위가 공공연하게 일어났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