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산불 다시 확산 사망자 23명, 피해빌딩 4500여채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듯 했던 북가주 와인 컨트리 산불이 어제 건조한 언덕지대와 포도밭을 따라 다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어났고 피해 빌딩도 4500여채로 증가했습니다.

당국은 산불이 훑고 지나간 지역을 수색하면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600여명 가운데 315명만이 위치가 파악됐고 285명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곳에 따라 75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낮은 습도의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확산되고 바람에 날린 불씨가 새로운 불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주야로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산불의 기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22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산불이 합해졌다가 나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피해면적이 시카고 시 전체보다 넓은 17만에이커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