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원의원들 드리머 구제법안 입장 엇갈려

DACA 프로그램 폐지 행정명령으로 추방위기에 놓인 드리머 구제법안을 위해 연방정부 폐쇄를 불사할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딕 더빈 원내총무 등 강경파는 공화당이 드리머 구제법안 첨부에 동의하지 않으면 내일로 만료되는 연방예산 연장에 합의해주지 말아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 40명 이상이 반대할 경우 연방예산지출 법안은 상원 본회의를 통과할 수 없으며 내일 자정을 기해 연방정부 폐쇄사태가 초래됩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 카말라 해리스와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등 진보파 의원들은 더빈의원의 입장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와이주 브리언 샤츠 등 중도파 의원들은 일단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내년 초에 다시 드리머 구제법안을 논의하자는 공화당측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DACA 폐지명령을 내리면서 구제법안 마련을 위한 6개월 여유를 부여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구제법안에 반드시 피난처 도시 금지와 국경 수비 강화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