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 증인들에게 조종

연방의회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에 소환된 증인들을 백악관이 막후에서 조종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6일 연방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소환됐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밝힘으로써 드러났습니다. 청문회에서 의원들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배넌은 백악관으로부터 증언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청문회 도중 배넌의 변호사는 백악관 변호사실에 전화를 걸어 어떤 질문에 답하고 어떤 질문에는 답을 하지 말 것인가에 대해 일일이 지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든 증인들에 대해 이같이 지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