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학생 감소로 미 대학들 재정 타격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정책으로 인해 해외 유학생이 크게 감소해 미국 대학들이 재정적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9월30일로 끝난 2017 회계연도에 외국 유학생에 대한 F-1 비자 발급이 전년도보다 17%나 감소했습니다. 해외 유학생들에 대한 F-1 비자 발급은 지난 2015년 60여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6년도 47만여명, 2017년도 39만여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의 털사 대학 학생 등록 담당 부총장 얼 존슨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해외 유학생들에게 우려와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털사 대학의 경우 4400명의 재학생 가운데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해 이들의 감소는 대학 재정에 미치는 타격이 크다고 합니다. 국무부 통계는 비자 거부율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 유학생들에게 대한 거부율이 높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 대학 등록금이 지난 10년간 40%나 올라간 것도 외국학생들의 미국 유학 감소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