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소속 한인 직원 4명, 한국말 쓴다고 해고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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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항공 소속 한인 직원 4명이 근무도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해고된 직원 4명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탭니다.


  • 보도국 윤소영 리포텁니다.


  • 워싱턴 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던 델타항공 소속 한인 직원 4명이 '근무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워싱턴 주 현지언론에 따르면 김모 씨 등 한국인 직원 4명은 최근 워싱턴 주 킹 카운티 상급법원에 해고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이들 한인 직원 4명은 모두 이민 1세대인 가운데, 근속 기간 합계가 50년에 달하며 시애틀-타코마 공항의 데스크와 게이트 직원으로 근무해왔습니다.


  •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 승객들을 주로 응대해왔던 이들은 한국인 승객들을 돕기위해 한국어를 썼으며, 모든 고객들을 가족처럼 대했다고 말했습니다.


  • 녹취


  • 특히, 델타항공이 자신들을 고용한 이유도 한국 노선에서 한국인 고객의 응대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5월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 표면적인 이유는 승인받지 않은 좌석 업그레이드를 해줬다는 이유에섭니다.


  • 이들 중 한 명은 "매니저가 '한국말을 쓰지 않는 직원들로부터 불만이 들어왔다'면서 경고했다며 한국말을 쓰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니까 한국말 하는 걸 자제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 녹취


  • 이들은 한국말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이후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편, 델타항공 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근무지에서 어떤 형태의 차별 또는 괴롭힘도 용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지만 여론의 반발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 AM1230 우리방송 뉴스 윤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