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혐오 단체 수, 지난해 사상 최고치 기록



혐오단체

 

국내에서 활동하는 혐오 단체의 수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임기동안 백인 애국주의 단체들이 5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전국적으로 혐오 단체의 수가 지난 4년간 30%나 급증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자와 극우 단체를 조사하는 남부빈곤법률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에서 1020개의 혐오 단체가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7% 증가한 수치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3%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법률센터의 정보 프로젝트 디렉터 하이디 베이리치는 이번 발표에 대해 국내 혐오 세력이 활기를 찾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우편 폭탄 테러나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는 등 백인 우월주의가 중간 선거 전에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백인 애국주의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세력을 확장해 지난 2017년 100개 였던 단체가 2018년 148개로 1년동안 50% 가량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발생하는 테러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극우단체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이 40명에 달했습니다.

법률 센터는 극우 단체들이 인구 구조의 변화로 백인 학살이 발생할 것에 대한 두려움에 살인을 범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베이리치 디렉터는 플로리다의 요가 수업에서 여성 두명에게 총격이 가해진 사건을 예시로 들며 갈수록 여성 혐오 정서가 혐오 단체들 사이에서 흔히 발견되고 있어 국내 혐오 사건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